여기 영국에선 손가락 두 마디 만한 거미들이 집안에서 종종 발견된다.
한국 서울에 살땐 바퀴벌레는 봤어도 이런 큰 거미들은 못 봤는데...
꽤 큰건 정말 쳐다만 봐도 무섭다.
화장실에서 일 보고 있는데 바닥에 사사삭 지나갈 때도 있고. (속도가 엄청 빠르다)
밥 먹고 있는데 눈 앞에 뭐가 보여서 위로 쳐다보면 거미가 거미줄에 대롱대롱 매달려 내 얼굴을 향해 날아온다.... ㅠㅠ
몇 년간 난리를 치며 종이컵이나 플라스틱 통에 사수하여 밖에다 방생하곤 했는데
스파이더 캐쳐라는 걸 산 이후로 거미 잡는 게 수월해졌다.
이 거미잡는 도구를 발명한 사람에게 너무 고마움을 느낀다.
이 거미 잡는 도구는 리들 Lidl 이라는 곳에서 6,7 파운드 주고 산거 같다. 한국돈으로 만원 정도 주고 샀는데 대만족!
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다.
아마존이나 이베이에서도 많이 파는데 리들에서 더 저렴하게 주고 사서 기분도 좋고 거미도 살생 안 하고 쉽게 잡을 수 있어 잘 산거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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